지금 코로나 때문에 해외취업이 가능할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오래 전부터 해외에서 직장다니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두려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이엘츠 점수 때문에 나중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

취준 때 토익 공부는 해봤어도 아이엘츠 같은 진짜 영어 공부는 해본 적이 없어서 낯설었지만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아이엘츠를 준비하니까 내가 이제 시험영어가 아닌 진짜 영어를 할 줄 알게되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리딩은 지문이 너무 길어서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지루했습니다. 안그래도 공대라서 지문 읽는 것에 익숙하지도 않고 힘들어하는데 영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하니까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가르쳐주신대로 지문에서 정답에 대한 힌트를 찾는 훈련을 하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점수도 점차 오르게 되었습니다.

리스닝은 여러 나라 억양들에 따라 제 성적도 들쑥날쑥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dictation 훈련을 통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스펠링 실수도 잦았지만 매일 매일 쉬지않고 문제를 푸니까 쉽게 올랐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제공해주신 자료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스피킹은 비록 이번 시험에서 6.0을 받긴 했지만 여전히 자신 없는 과목입니다. 외국인과 대화를 해본 적도 없어서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 만 할 줄 알던 제가 6.0이라니 믿기지 않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라이팅은 회사에서 그래도 영문 이메일을 자주 작성해본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어려움은 없었으나 문법 실수와 너무 무난하고 반복되는 심플한 문장들이 고득점 받는 것에 방해물이었습니다. 선생님들께 무제한 첨삭을 받고 나서 성적이 많이 올랐고, 예전에 썼던 회사 영문 이메일들을 보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압구정 아이엘츠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많은 관심을 가지고 꼼꼼하게 티칭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