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이라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고 있는거 자체가 저에겐 너무힘들었고, 특히 영어는 대학입시때 보지도 않아서 아예 손 놓고 있었어요.

정말 영어기초 1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했고 학원다니는 6개월동안 3개월은 지각, 결석한것 같아요

큰 기대없이 시험 대충 어떤건지 쳐보자 하고 첫 시험을 5월말에 보았는데 5.5로 (paper) 바로 점수가 나와서 너무 놀랬어요.

점수 나온 후 마음 놓고 공부안하고 놀고있었는데 8월 중반에 ukvi용으로 다시 봐야했어서 엄청급박한상황에 다시 일주일 학원을 다니게됬어요.

솔직히 5.5도 나올지 안나올지 너무 걱정되는 상황이었는데 6.0 (computer) 이라는 말도 안되는 점수 나와버려서 ㅠㅠ 너무너무 감사하고 다행이에요

물론 운도 좋았겠지만 넘 잘가르쳐 주시고 챙겨주셔서 좋은 성적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리스닝은 정말 왜이리 바닥났는지 모르겠는 ㅠㅠ.. 첫 컴터시험이라서 그런지ㅠㅠ

리딩은 첫시험 치고나서 특강들었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유형별로 어떻게 풀어야 시간을 아끼고 잘 풀 수 있는지 여러 팁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라이팅은 확실히 영타가 빠르면 컴터가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페이퍼때 시간부족으로 다 못써서 냈는데 이번엔 다써서 내서 오른것 같아용

스피킹은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 전날 계속 연습하긴 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나와서 다른 문제답안 살짝 바꿔서 말했는데 이렇게 나올줄은 ㅠㅠ

컴터시험 페이퍼랑 다를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리딩때 눈아팠던거 빼면 결과는 실력 그대로 (저는 오히려 조금 더..)나오는 것 같아요

5.5 도 안나와서 유학 제때 못가고 돈낭비 시간낭비 할까봐 엄청 맘조렸는데

덕분에 기대도 안한 점수 나와서 너무 신기하고 감사해요ㅠㅠ.. 조금만 더 열심히 할걸 후회도 되구요ㅠㅠ

1년후에 7.0 만들러 다시 오겠습니당 ㅠㅠ 반년동안 넘 감사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