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반: level2 3개월 + level3 2개월

저는 처음에 영어도 잘 못했고 고등학교때 배웠던 얄팍한 영어지식으로 아이엘츠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제 성격이나 특성이 워낙 소심하고 언어로 제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 해서 라이팅이랑 스피킹 공부하는게 많이 힘들었어요.ㅠㅠ 그래도 압구정 아이엘츠 선생님들 덕에 많이 발전한것 같아요! 영어 표현은 물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이나 원하는 주장을 문장으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법도 자연스럽게 같이 배워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리 높은 성적도 아니고 TMI일 순 있지만 혹시 6.0을 목표로 하는데 점수가 잘 안 나오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 수업이랑 제가 했던 공부방법에 대해서 조금 적어봅니다 ㅎㅎ 

Listening & Reading- 리딩이나 리스닝은 수업만 꼬박꼬박 참석하고 복습만 해도 기본 5.5 에서 6.5는 받는 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시는 표현이나 단어들 체크하고 외우고 한번 꼼꼼히 해석만해도 보통성적 나오는것 같아요. 리스닝은 수업끝나고 복습할 때 스크립트 들고 2~3번정도 반복해서 꾸준히 듣고 단어외웠습니다. 그리고 기본단어인데 스펠링 헷갈리는 단어들 몇개 꼼꼼히 외웠어요! 스펠링때문에 틀리면 굉장히 억울합니다ㅠㅠ 또한 시험장에서 리딩 리스닝은 체력이 굉장히 중요한것 같아요.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는 항상 6.0- 6.5 왔다갔다 했는데 시험장에선  라이팅 이후에 보는 시험이고 제가 체력이 워낙 약해서 그런지 많이 힘들더라구요 ㅜㅠ 성적도 항상 0.5씩 낮았어요. 아무튼 시험전에 많이 자고 잘 먹는것! 컨디션이 굉장히 중요한것 같아요.   

Writing- 저는 한글로 글쓰는 것도 힘들어하는 편인데 처음 영작할 때 죽을 뻔했어요ㅎㅎ 수업은 오전 정규 수업시간엔 브레인 스토밍하는 연습과 주제에 맞는 표현 익히고 오후에는 에세이 쓰고 첨삭하는 방식인데 오후 반이 저에게 정말 많이 도움이 됐어요!! 오후 반은 옆에 선생님이 붙어서 1 대1로 첨삭해주시는 방식으로 합니다! 가끔 쓴소리 하셨을 때 집에서 훌쩍이곤 했는데 이 과정들이 저에게 가장 크게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공부는 선생님께서 제 에세이를 첨삭해주시고 집가서 한번도 안 빼먹고 rewriting 꾸준히하고 주제와 관련된 표현이나 단어 암기했어요! 그리고 틈날때마다 여태 했던 아이디어 간단하게 정리만 해도 5.5에서 6.0는 충분히 받는 것같아요! rewriting이랑 아이디어 정리 꾸준히 해주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Speaking-  제가 가장 힘들어 하고 못했던 과목인것 같아요.. 처음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굉장히 부끄러워 했고 자신감도 낮았어요.  저는 성격도 말 많은 스타일이 아니라 말 트는게 정말 오래걸렸는데 이 과정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냐 인것 같아요. 수업방식은 선생님과 1대1로 토킹하는 방식이라 하고 싶은 말을 막 뱉고 고쳐나가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막 뱉어서 선생님께서 고쳐주신 부분이나 좋은 표현들은 항상 노트에 적고 외웠답니다. 그리고 순발력도 중요해요! 질문이 들어왔을 때 바로 대답을 해야하는데 저는 이 부분도 많이 힘들었어요ㅠㅠ 일단 저는 대부분 영작보단 아이디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수업 때 나눠주셨던 자료들 위주로 주제나 아이디어들을 종이에 크게크게 정리하고 외웠어요! (너무 꼼꼼히 정리하면 나중에 금방 까먹더라구요) 그러면 비슷한 주제의 질문들이 왔을 때 크게 정리한 아이디어와 표현만으로도 말이 금방 나오고 자신감도 조금씩 생기는 것 같아요.

경험 팁) 그리고 저는 총 4번 시험중에 최하점수4.5만 받았다가 이번에 5.5나왔는데 스피킹 시험볼 때 외국인 친구와 수다떠는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토킹하는 게 가장 큰 차이였어요! (많이 웃고 리액션이나 손동작도? 조금 했어요 ㅎㅎ) 전에는 외국사람이랑 대화도 해본 적 없고 시험이란 강박때문에 완벽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대화했던게 얼굴 표정으로 보여졌던 것 같아요. 너무 긴장해서 질문도 제대로 못듣고 대답을 잘 못했던 경험도 있었어요ㅠㅠ 그래서 스피킹 시험은 편한 마음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해요. 일단 마음이 편하면 일단 말이라도 술술 나오는 것 같아요! (연습은 빡세게 하되 시험은 편하게.) 그래서 각자 긴장을 풀 수 있는 방법 한,두가지 만들어서 시험장 가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파트3는 질문을 못 들어도 다시 물어볼 수 있으니 편하게 마음먹고 시험에 임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시험 바로 전에 긴장이랑 입만 풀어도 5.5는 받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입풀기는 자기가 썼던 라이팅 에세이를 반복해서 읽는 다 던가 파트2를 그냥 계속 읽었어요!

++사실 6.0이 그리 큰 점수는 아닌데 혹시 저 같이 영어에 익숙하지 않고 영어성적이 잘 안 나와서 답답하신 분들을 위해서 후기를 남겼어요. 대부분 잘하시는 분들 위주의 후기 이지만 영어를 못했던 사람의 후기도 궁금해 할 분들이 계실까봐 조심스레 적어봤습니다. 저도 공부하는 과정에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서구권 쪽 여행도 가본적 없음..) 아무튼 5개월 공부하면서 많이 배웠고 선생님들도 재밌으시고 모르는 것도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ㅠㅠ!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목표점수 도달해서 뿌듯합니다. 케이트쌤 클레어쌤께 정말 감사드려요!!